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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채 주목하라"...인플레이션 시대 생존전략 N
작년말 상승하는 기대인플레이션(BEI)을 두고 연준은 다가올 인플레이션은 일시적(Transitory)일 것이라는 코멘트를 자신 있게 내놓았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발언을 두고 연준은 시장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사실 필자가 생각한 시장의 진행 방향은 다소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연준의 생각에 동의하였습니다. 당시에도 이미 인플레이션 상승이 당연히 우려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미국의 기업 실적과 성장률 그리고 특히 고용이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물가가 하락하는데 시간은 걸리더라도 침체 없이 통화정책으로 물가를 낮추고 시장은 정상화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문제는 올해 2월 예상치 못했던 전쟁으로 벌어진 유래 없는 공급 문제와 에너지 이슈가 발생하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연준은 이전의 방향에서 다소 강도를 높이기는 했지만 기존의 방향성을 어느정도 유지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6월 FOMC까지도 찾아볼 수 있었던 연준의 기세는 기존의 통화 정책 강도로 한계를 드러내면서 9월 FOMC에서 기존의 방향성에서 벗어나 침체기 진입 예상 시나리오를 여실히 드러내기에 이르렀습니다. 8월말 9월초 현재의 물가 상승 속도를 고려할 때 기존의 통화정책으로 완화시킬 수는 있어도 정상화까지는 요원하다고 판단했으며, 결국 연준은 3번의 75bp 인상으로도 부족하다는 결론을 낸 것 같습니다. 사실 전쟁만 일어나지 않았어도 시간은 필요했겠지만 이렇게 강한 통화 정책까지는 필요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준은 9월 SEP(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에서 기존 2022년, 2023년의 성장률 예상치를 대폭 낮췄습니다. 2개년도 매년 1.7%의 성장을 예상한 연준은 0.2%, 1.2%로 예상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여 성장에 대한 기대를 꺾어버렸습니다. 동시에 내년 실업률 전망치를 3.9%에서 4.4%로 상향조정하였고, 올해 실업률 3.8%예상치에서 4.4%로 상승할 것으로 보아 내년 0.6%p의 실업률 상승이 전개될 것이라 매우 부정적인 수치를 발표하였습니다. [자료출저 :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결론적으로 6월 FOMC이후 발표된 SEP보다 성장률과 실업률을 부정적으로 전망함으로써 사실상 2023년 침체를 선언했다고 판단됩니다. SHAM의 법칙에 따르면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이전 12개월중 최저치 보다 0.5%p 높으면 경제가 침체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는데요, 그렇게 보면 이미 마이너스 성장률을 두번이나 기록하였고, 크레딧 스프레드 등 위험 지표가 상승하는 가운데 노동시장의 경색에 따라 2023년은 침체기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인 자세라고 판단됩니다. 연준이 활용하였던 “Mild Recession”, “Soft landing”, “Softish landing” 등의 긍정적인 단어는 이제 쓸 수 없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고, 더 나아가서 외부적인 요인에서 대형 기업들의 부도, 국지적 이벤트 등의 변수가 발생한다면 위험자산은 더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인정하기는 어렵지만, 9월에 발표된 8월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그만큼의 파괴력이 있었습니다. SHAM RULE ;">그 중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당연히 강달러 기조입니다. DXY Index가 강세라는 뜻은 주요 6개국 통화(EUR, JPY, GBP, CAD, SEK, CHF) 대비 강세라는 뜻이며, 상승속도와 레벨(110포인트) 수준까지 올라온 점은 심히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환율을 표기할 때 유로, 파운드에 미국식 표기법(외국통화 표시환율, 간접표시법, Indirect Quotation)을 쓰는 이유는 미국 기준으로 보는 이유도 있겠지만 유로와 파운드가 달러보다 역사적으로 강하기 때문이라는 관성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물론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 등도 간접표시법을 씁니다.) 그런데, 올초 1.3을 넘던 파운드 환율은 한때 1.1도 붕괴되며 매우 큰 약세를 보이고 있고, 유로는 1이 무너진 상황입니다. 2000년 이후, 주요통화 흐름  [자료출저 : 블룸버그]환율이 이렇게 급격히 변하게 되면, 당장은 환차익이 발생하여 회계적으로 특히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볼 수 있을지 모르나, 결국 수출 경쟁력 약화 및 환율 불균형에 따른 투자 위축으로 환율이 약화된 국가, 지역은 매우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위기와 침체기를 감지할 때 쓰이는 모델에 달러를 활용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에서죠. 실질금리 상승으로 돈의 가치가 상승하였으나, 결국 돈 중에 달러의 가치만이 상승한 상황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까지의 상황에서 살펴보면 침체기를 맞이하기 전에 달러가 상승한 적도 있고, 침체기에 접어들어서 달러가 상승한 적도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고 항상 달러가 강해진 것도 아니며, 연준의 금리 인상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서 달러가 강세로 전환된 흐름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금리 인상이 너무도 급격하였기 때문에 그 상관관계가 매우 명확한 수준이며,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미국이 금리인상 기조를 멈추기 전에는 어려울 듯 합니다. 올해 6월 전저점까지 깨져버린 미국 주식은 침체기를 미리 반영하는 듯합니다. 과매도 구간이라는 주장도 당연히 일리가 있기 때문에 10월, 11월 단기 반등이 나올 수 있겠지만, 흐름상 주가 안정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조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9월 SEP가 발표된 이후 문제의 화두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리세션으로 전환되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생각입니다. 투자자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침체기 대응 포트폴리오입니다. 현금 비중을 일부 확대하는 것도 좋으나, 그 보다는 의미 있는 채권 투자가 필요하며, 특히 침체기에 반응하는 듀레이션 확대를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리를 모니터링 하면서 미국 초장기채권의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 국채는 10년물 기준 4%를 터치하였으나, 현재 미국 금리인상의 상단을 4%대 중후반이라고 볼 때 10년물은 4%대 초중반까지도 급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시 비중을 확대해 간다면, 실제 침체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점부터 장기 금리는 하락할 것이고 이때 주식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유럽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일입니다. 앞서 유로화, 파운드화에 대한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는 언급하였습니다. 더하여, 유럽은 인플레이션의 통제에 대한 해결책이 요원한 이상 경제 사이클이 긍정적으로 턴어라운드하기 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특히 노드스트림이 파손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4개 주요 거점을 확보하여 합병을 선언한 이상 국지적인 리스크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유럽의 투자는 그만큼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봅니다. 영국 신임 총리의 감세 정책 발표와 일부 철회로 파운드 가격은 요동치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정치적 리스크는 내년 매우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모니터링 하여야 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유럽 : RED, 미국 : BLUE) [자료출저 : 블룸버그]마지막으로 좀비기업들의 서바이벌 여부는 추후 침체기에 화두가 될 수 있습니다. “좀비기업”이란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시대에 도산해야 할 마땅한 기업들이 대출로 연명하면서 버티는 모습을 일컫는 말입니다. 저금리 시대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만큼 이자도 못 갚는 기업들은 현재 상황에서 버티기 힘들어졌다는 뜻입니다. 2007년에도 미국의 서브프라임 이슈로 이미 침체기가 선언되었고, 이 상황에서 금융상품에 문제가 생기면서 리먼브로더스가 파산하고 금융위기를 맞았습니다. 즉, 큰 침체가 올 것이라 본다면, 이미 배경은 조성된 것이고 만약 돌이킬 수 없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초대형 대형사고가 터지는 셈인데, 그 과정에서 좀비기업은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가 가장 잘 반영되는 요소가 이자보상배율(Coverage Ratio, EBIT/Interest Expense)입니다. 이자보상 배율이 1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제대로 내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 외 사업성이나 자금의 조달 능력을 별도로 봐야 하겠지만, 단순하게 계산만 해봐도 유럽은 미국의 2배가 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대표지수 내에서 말이죠. 현재 금리 수준으로 2-3년을 보낸다면 해당 기업들의 부도 리스크가 상승할 상황은 명약관화 합니다.   유럽과 미국 좀비기업 비율(2022년 기준 인덱스 포함 기업으로 산출 및 일부 기업 회계자료 누락) [자료출저 : 블룸버그, 대신증권]모든 시장의 위기에는 살아날 방법은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매한 구간이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침체에 접어들 확률이 매우 상승한 점이 이번 9월의 가장 큰 교훈인 만큼 앞으로 침체기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애매한 구간보다 침체기 흐름이 정해진 이상 이에 합리적으로 대응하면 됩니다. 물론, 이전부터 세상이 망한다고 외친 사람들의 환호성이 당연히 달갑지는 않습니다만, 연준에서 침체기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투자자들도 그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Quality가 높은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전략은 유효하되, 성장주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며, 설령 성장주 매매를 고집한다고 하더라도 단기 트레이딩에 그쳐야 할 것입니다. 주식에 대한 확신이 약할 경우 오히려 미국 장기채에 관심을 두고 경기침체에 대한 대응을 하는 것이 평상심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황호봉
2022.10.04
부동산 성공법칙
대월세 시대의 생존법 N
[김슬기의 부동산 인사이트 #31] 대월세 시대의 생존법  월간 부동산 대책의 시대가 돌아왔습니다. 기습적으로 매달 새로운 규제완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2주 사이 전국적인 규제지역 완화가 있었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관한 완화도 이루어졌습니다. 규제 완화는 하락장에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두 부동산 대책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알아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지난주에 예고했던 논의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월세 시대에도 여전히 집을 매수해야하는 이유입니다. 뜨는 월세, 지는 전세는 이제 전국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이 됐습니다.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4월부터는 월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더니, 5월 57.78%, 6월 50.27%, 7월 50.40%를 기록했습니다. 임차인의 절반 이상이 월세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의 세 유형인 매매, 전세, 월세 중 매매와 전세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월세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급격한 금리인상의 충격이 대출 여력을 줄이면서 매매와 전세에 충격을 준 동시에, 전월세 전환율은 금리의 추세대로 상승하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월세의 상승 추세입니다. 2019년 8월 이후 36개월 연속 상승세 이어가며 최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의 비중은 전례 없이 늘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8월 직방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13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차인 중 월세를 선호한다고 답한 비중은 42.6%, 전세를 선호한다고 답한 비중은 57.4%로 집계됐습니다. 2년 전인 2020년 10월 월세 선호가 17.9%에 그쳤던 걸 감안하면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전세대출 이자가 불과 반년 만에 2% 이상 오른 걸 감안하면 아직 4%대에 불과한 전월세 전환율은 시중 금리보다는 부담이 덜한 이유도 있습니다. 향후 부동산 시장의 약세가 지속된다는 것은 매매/전세의 약세, 월세의 강세가 이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는 현재 매매가의 약세를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전세시장의 ‘초약세’를 지목하고 싶습니다. 매매가의 반등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주택의 실거주 가치인 전세가의 반등이 이뤄져야하고, 그로 인해 투자자들이 갭투자로 돌아와야 하는 선제조건이 필요합니다. 향후 전세시장의 전반적인 축소는 장기적으로도 자연스러운 수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 보증금이 현재 서울 선호지역의 경우 10억 원을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인간의 채무거래인 전세 거래는 보증금이 커질수록 돈을 떼일 위험도도 높아지기에 고가 단지일수록 임차인에게도 월세의 선호도는 일정부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의 전/월세 시장에 대한 매크로적인 지표들을 분석해본 것입니다. 좀 더 실질적인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앞으로 실거주 주택을 찾는 이들은 세 가지 옵션을 놓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매매냐, 전세냐, 월세냐. 현재로서는 향후 2년 여간 거주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기에 전세가 유리해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금리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대차대조표를 잘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전세와 월세의 디커플링이라는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월세가 지속 상승할 때는 주택의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매매가 거주비용 면에서 이익이 됩니다. 신혼부부 A씨가 전세를 선택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현금 2억원을 보유한 A씨가 7억원에 서울 선호지역 25평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를 한다고 할 때, 과거에는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 경우 1년 전에는 전세대출이 3% 선에 불과해 연 이자비용은 1500만원, 월 이자비용은 125만원에 불과했습니다. 동일한 전세 매물에 9월 현재 입주를 한다고 가정하면 전세대출은 좋은 조건에 받는다고 하더라도 5% 수준이 최선이기에 연간 2500만원, 월간 208만원이 듭니다. 이는 직장인 부부에게 월세 210만원대에 사는 것도 동일한 부담을 줍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향후에도 1% 이상까지 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세대출 이자가 6%를 넘어가면 연간 3500만원의 부담은 거의 웬만한 중소기업 연봉에 준하는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따라서 지금 일시적으로 가격이 떨어진 전세를 선택하는 것이 향후 금리 추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도박에 가까운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세가격을 밀어 올리는 제1의 요인은 월세의 상승입니다. 2년 뒤에는 전세가격이 어떻게 변해있을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월세의 경우 7억원대 전세 매물의 경우 현재 보증금 2억원에 월세 180~200만원대가 보편적입니다. 이 경우 2년간 고정금리를 적용받는 것으로 볼 수 있어, 현재의 전세대출 금리보다는 저렴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년 뒤에 재개약 시기가 도래했을 때, 금리 인상폭을 감안하면 250~300만원대 이상으로 상승시 현 거주지에서 쫓겨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년 재개약을 한다고 하더라도 월세는 매매/전세가 변동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높아집니다. 냉정하게 월세 선택은 직주근접에 실패하고 외곽지로 밀려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택지가 됩니다. 반면 매매를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전세가로 고민했던 수준 정도 가격에 매매 물건을 찾는다면 좀 더 외곽지로 밀려날 수밖에 없지만, 현재의 하락장 내지는 약보합세가 지속된다고 가정할 때조차 30~4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2년 이상 하락장이 이어질 확률은 인플레이션이 보편화된 세상에서 낮아 보입니다. 금리와 건자재의 가격이 모두 오르는 상황은 신축 아파트의 공급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본의 대도시에서는 역사적인 장기하락이 이어진 ‘잃어버린 20년’ 이후에도 주거비용인 월세의 가격이 한 번도 장기간 하락한 적이 없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의 경우 장기하락이 10년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매매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월세의 상승폭이 매매가 하락폭보다 비용 면에서 가팔랐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산 축적을 제외하고 생각하더라도 2년마다 월세가 5%씩 오른다면, 매매가 하락폭이 같은 기간 5% 이하일 경우 ‘거주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향후 일본처럼 월세가 보편화되는 글로벌 시장과 비슷한 환경으로 변모해간다면, 매매를 선택하는 것이 거주비용을 줄이는 방법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주택 시장의 장기하락에 자신의 전재산과 다름없는 거주비용을 베팅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어리석은 선택이었습니다. 향후 길게는 1년 여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하락장에서 전세/월세/매매의 대차대조표를 잘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김슬기
2022.10.04
한국 주식부자
모두가 비관적일 때 우리는 투자한다. N
(무료) 엠플러스 콘텐츠 LAB - *엠플러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재밌게 만들어 내는 콘텐츠 제작 시리즈 입니다.엠플 9월 세미나 -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센터장 - 모두가 비관적일때 그래도 우리는 투자한다! 편입니다.  ^^
매경엠플러스
2022.10.01
경제흐름 읽기
글로벌 금융위기때와 비교한 달러 온도차 N
환율이 뜨거운 감자입니다.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세계의 문제입니다. 달러화가 지나치게 상승하면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터집니다. 달러화는 세계 경제가 부정적인 환경에서 상승하고 달러화 강세가 그 부정적 환경을 더 악화시키는 연쇄 상호작용을 일으키곤 합니다. 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을 두고 외환 당국과 정부를 향한 볼멘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과거 위기 때 환율 하락 효과가 컸던 한-미 중앙은행간 통화스왑 체결 요구도 터져 나옵니다. 하지만, 체결 소식은 없고 소문만 무성합니다. 한-미 중앙은행간 통화스왑은 평소와 달리 한국 내에서 달러화 조달이 어려워질 때, 원화를 대가로 미국 중앙은행으로부터 직접 달러화를 공급받는 통로를 여는 것입니다. 미국이 한국 포함 10여개국과 체결한 전례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얼마나 효과가 있었고,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짚어봅니다. 한-미 통화스왑 논란현실에 대응한 정책은 필요할 때 꺼내 써야 효과를 냅니다. 모든 일에 때가 있듯이, 정책도 실행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따로 있습니다. 한-미 중앙은행간 통화스왑은 양자간 계약이지만, 사실상 체결의 열쇠는 달러화 유동성을 공급하는 미국 연준(Fed)에 있습니다. 우리 측도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우리 주장이 받아들여지려면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명분이 부족합니다. 달러화 기축통화 체제는 미국이 가진 전세계 금융 패권의 근간입니다. 그래서 미국 중앙은행 기능을 하는 연준은 미국의 특권인 달러화 기축통화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탄력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사명감이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시점에, 즉 달러화 유동성이 경색되는 시기에는 적극 대응할 의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달러화 유동성이 경색되는 것일까요. 지금처럼 단순히 환율만 오르는 상황은 아닙니다. 올해 하루 환율 상승폭이 가장 컸던 날이 8월 29일인데, 전날 대비 상승폭이 1.5%에도 못 미칠 만큼 극적인 움직임이 없습니다. 과거 금융위기 때나 보던 1,400원 대를 봤으니 ‘무슨 일인가’ 의구심이 생기지만, 주식시장 하락도 과거 위기에 비할 바는 못 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처음 1,400원에 도달했던 시점은 2008년 10월 23일이었는데, 그 시점에 코스피는 직전 고점이었던 2007년 10월 31일 대비 반토막이 난 상황(-49.2%)이었고 달러∙원 환율은 그 기간 동안(12개월간) 56.4%나 상승했습니다. 반면, 1,409.3원에 이른 2022년 9월 23일 현재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이자 직전 고점이었던 2021년 7월 6일 대비 30.7% 하락했고, 달러∙원 환율은 그 기간(14개월간) 24.7% 상승하여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비해 훨씬 완만한 기울기를 보입니다. ∙원 환율 1,400원 도달 시까지 주가 및 환율 변동 폭 >자료 : Refinitiv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하루 2, 3%는 물론 5% 상승하는 것이 예사였고 10% 넘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당시는 대마불사(大馬不死)가 무색하게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데다, 느슨한 금융 규제로 인해 위험한 파생상품에 어느 기관이 얼마나 물려 있는지 정보가 부족하여 시장이 공포에 질렸습니다. 패닉에 휩싸여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매도 주문이 몇 분간 아예 실종되는 사태가 생기며 대폭의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곤 했습니다.코로나19 창궐 초기인 2020년 3월에도 시장이 패닉에 빠져, 환율이 하루 3% 이상 상승한 날이 있었습니다. 2020년 3월 19일 서울외환시장 개장 초반에 달러화 매도 주문이 실종됐습니다. 이렇게 달러화가 돌지 않아 유동성이 경색될 때는 극심한 공포로 아무도 달러화를 팔려 하지 않고 쥐고 있으려 합니다. 이럴 때 달러화 통화스왑이 체결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달러화 유동성 경색으로 한-미간 통화스왑이 체결된 두 차례 사례에서, 체결 소식이 들린 직후의 환율 낙폭은 아래와 같이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1) 글로벌 금융위기 : (2008.10.30 한국시각 새벽 4:30 체결) 당일 서울외환시장 달러∙원 환율 12.4% 하락(1,427원→1,250원) 2) 코로나 창궐 초기 : (2020.3.19 한국시각 밤 22시 체결) 익일 서울외환시장 달러∙원 환율 3.05% 하락(1,285.7원→1,246.5원) 지금 만약 한-미 통화스왑이 체결된다면 저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현재는 국내에서 달러화 조달이나 달러화 유동성 공급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조만간 체결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전세계 금융시장이 연결되어 있으니 최근 긴축적인 금융시장 여건이 다수 국가에서 더욱 가파른 통화가치 하락을 유발한다면, 해당국들이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고에 있는 미국채를 집중 매도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최근 두 달간 무섭게 뛰어오른 미국채 금리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유동성에 문제가 생겨, 결국 위기감을 느낀 미국 연준이 서둘러 체결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달러화 강세, 통화별 온도차앞서 언급했듯 달러화의 지나친 강세는 전세계의 문제입니다. 다른 선진국들도 비상입니다.일본의 엔화, 그리고 달러화 이전에 기축통화였던 영국 파운드화의 추락은 한국 원화보다 심각한 수준입니다. 엔화 및 파운드화의 추락을 이해하려면 먼저, 외환시장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외환시장에서 선진국 통화들은 각국의 통화정책과 금리에 특히 민감합니다. 반면, 신흥국 통화들은 선진국 통화들에 비해 글로벌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지금처럼 달러화 강세 기대가 압도적이면, 전세계 외환시장은 단타 세력들의 놀이터가 됩니다. 그리고, 외환시장의 거래는 달러화를 사고 팔 때 항상 상대 통화가 있습니다. 달러화를 사면서 대신 한국의 원화를 팔 수도 있고 일본의 엔화를 팔 수도 있고 영국 파운드화를 팔 수도 있습니다.  9월 23일까지) 달러화 대비 주요 통화의 가치 하락 폭 >자료 : Refinitiv 통화정책 차이로 표적이 된 엔화개인투자자들은 은행간 외환시장에서 직접 트레이딩할 수 없지만 만약 여러분이 전문 외환 트레이더라면, 달러화를 사려 할 때 무슨 통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겠습니까. 선진국 통화들은 통화정책과 금리차에 특히 민감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우선 고려 대상은 금리를 무섭게 올리는 미국 연준과 달리 오히려 금리를 내리거나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통화가 될 것입니다. 올해 들어 금리를 올리지 않은 선진국은 유일합니다. 바로, 일본이지요. 올 들어 엔화 가치의 하락폭이 원화보다 큰 배경입니다. 외환시장의 단타 세력들이 달러화를 사는 베팅을 할 때, 가장 만만한 통화가 엔화이기 때문입니다. 아베노믹스 초창기는 일본이 엔화 약세를 의도한 부분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원자재와 곡물 등 수입하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데 환율까지 올라서 수입 부담이 커졌습니다. 한국보다 조금 더 열악한 상황입니다. 근로자 임금도 오르지 않으니 일본 가계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중앙은행(BOJ)은 금리를 낮게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굳건합니다. 이에 외환시장의 세력들이 엔화를 집중적으로 매도하니, 엔화 가치가 하락해서 수입 가격이 더 가파르게 오릅니다. 결국 코너에 몰린 일본 외환당국이 행동에 나섰습니다. 9월 22일, 2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화 매도 개입을 단행했습니다.  영국의 굴욕, 파운드화의 추락영국은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그나마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환시장에서 영국은 무늬만 선진국일 뿐, 사실상 신흥국 취급을 받습니다. 파운드화는 글로벌 악재에 민감할 뿐 아니라 시장의 투자 심리에 특히 민감합니다. 게다가 유럽 대륙에 인접한 탓에 유럽 경제 의존도가 높은데 Brexit(Britain+Exit 합성어)의 결과로 스스로 유럽을 향해 장벽을 쌓아 올린 탓에, 가뜩이나 줄어들던 영국의 세계 경제 비중이 더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유럽의 그늘 아래 있으니 유럽에 병이 들면 영국은 중병이 듭니다. 파운드화가 굴러 떨어지는 와중에 최근에는 트러스(Truss) 신임 총리가 내놓은 정책이 결과적으로 파운드화에 무거운 돌덩이를 하나 더 올렸습니다. 에너지 위기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막대한 보조금 투입과 더불어, 대폭 감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막대한 재정지출, 그리고 더 적은 세입은 결국 대규모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규모 국채 발행은 금리 급등을 초래하므로 영국 국채 매도세와 함께 파운드화의 하락폭을 더욱 키웠습니다. 엔화와 파운드화 하락에 비하면 한국 원화의 사정은 낫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상황이 더 악화되면, 언젠가 달러화 유동성이 경색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달러화 유동성이 경색되면 비로소 한-미 통화스왑이 체결되어 시장에 단비가 될 수 있습니다. 
백석현
2022.09.29
경제흐름 읽기
'킹달러발(發) 오징어게임이 본격화했다' N
[엠플러스 선공개] '킹달러발(發) 오징어게임이 본격화했다'미국 감독 미국 주연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을 한 번씩 밟을 때마다 한 단계 한 단계 게임의 강도가 세진다. 앞 단계에서 스리랑카를 비롯한 일부 국가는 미국 긴축 충격을 견디지 못해 국가부도를 선언하며 일찌감치 나가 떨어졌다. 다음은 어느 나라가 될지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출처: gettyimages게임의 룰은 단순하다. 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다. 다른 나라보다 금융·외환 시장을 잘 지키면 충격은 다른 나라로 옮아간다. 그러면 그 나라는 일단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생존을 결정하는 과정은 이렇다. 미국발 긴축에 경제 기초체력에 문제가 생긴다. 다음은 그런 나라 외환시장에 하이에나 같은 환투기세력이 가세한다. 그들이 물어뜯기 시작하면 미국을 제외한 어느 국가도 안심할 수 없는 게 '킹달러발 오징어게임'의 본질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떤 상황일까.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때 경제 체력이 떨어지고 투기세력이 가세하면서 두 손 두 발 다 들었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그 때 사후약방문 식으로 '조기경보시스템'이다. 위기를 조기에 파악하고 한발 앞서 대비하자는 취지다. 조기경보시스템에서 살펴보는 몇 가지 지표들이 있다. 이들 지표를 살펴본 결과 우리나라는 현재 6개 지표 중 5개 지표에서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다. 위기 경보를 본격적으로 울려야 할 때다.먼저 원화값 하락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 달러당 원화 값은 28일 장중 한때 1440원 밑으로 추락하다 18.4원 떨어진 1339.9원으로 마감했다. 일주일새 3.2%, 한 달 새 6.2%나 급락했다. 주요 국가 중 파운드화 폭락사태를 겪었던 영국을 제외하고 하락폭이 가장 크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환투기 세력이 군침을 흘리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 정부가 해외에서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5년 만기)의 부도위험도를 표시해주는 신용부도스와프(CDS)프리미엄도 28일(오후1시기준) 52.9bp(1bp=0.01%포인트)를 기록하며 일주일전보다 18.4bp나 올랐다. 경제의 기초체력도 튼튼하지 못하다. 무역수지는 매월 적자를 기록 중이다. 무역수지 적자가 늘어나면 달러 공급이 줄어들고 원화는 더 떨어진다. 투기세력이 현물환 시장과 선물환 시장에서 달러를 공격적으로 사고팔아 이익을 내기 좋은 구조가 형성된다. 자본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주식과 채권을 던지고 떠나가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1조8533억 원을 순매도했다. 28일에도 외국인은 하루 동안 1459억 원의 주식을 내다팔았고 이 결과 코스피(KOSPI)지수는 2.45%나 떨어졌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은 8월 한 달 동안 1조8520억 원의 채권을 순수하게 팔았다. 실물경제에서는 무역수지 적자가 커지고 자본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금융상품을 내다 팔면서 달러가 빠져나가는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반면 환투기 세력이 공격할 때 이를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우리의 대응 능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게 만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기준금리를 연3.0-3.25%로 올리면서 우리나라(연2.5%)와 금리 차가 최대 0.7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사상 최대 규모의 가계부채와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를 감안할 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미국처럼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팽배하다. 이에 따라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원화값 추가 약세는 불가피하다. 정부의 재정여력이 갈수록 소진되고 있는 것도 투기 세력에게 약점을 노출시키는 부분이다. 지난 7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통합재정수지는 5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국가 채무비율도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재정지표는 국가신인도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재정이 흔들릴수록 국가신인도는 하락하고 투기세력은 이 허점을 공격한다. 한 가지 위안이 되는 지표는 외환보유고다. 8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4364억 달러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2063억 달러)보다 2배 이상 많고 97년 외환위기때(204억 달러) 보다는 20배 이상 많다. 우리 정부가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유일한 지표이기도 하다. 문제는 외환보유고를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올 들어 달러당 원화 값이 1180원대에서 1440원대로 260원이나 오르는 동안 정부는 수차례 구두개입을 했고 실제 외환보유고를 털어 달러를 사들이는 물량개입도 여러 차례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말 4631억 달러보다 267억 달러나 줄었다. 하지만 원화 값은 갈수록 하락폭을 더하고 있다. 공허하게 실탄만 날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투기 세력에게는 단호하고 확실한 개입을 통해 본때를 보여줘야 함에도 우리 외환당국은 '찔끔찔끔' 개입하면서 오히려 투기세력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필요하다. 환투기 세력과의 전쟁에서 우리 시장을 지킬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노영우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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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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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머니쇼 세미나 실시간 들어가보니스케줄 표가 떠있던데,vod 표시 없는게 다시보기 제공이 안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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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